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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흉터,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받는 네 가지 질문

반팔을 입기 어렵고 병원 문턱도 높게 느껴지는 자해흉터. 어디까지 옅어지는지, 진료실은 어떤 분위기인지 이상주 대표원장이 답합니다.

자해흉터,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받는 네 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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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에 달린 댓글 중에는 차마 말로 꺼내지 못해 긴 글로 남겨 주신 것들이 있습니다. 자해흉터에 대한 고민이 그렇습니다. 반팔을 입기도, 병원 문을 열기도 어렵다는 이야기들에 이상주 대표원장이 하나씩 답했습니다.

남의 눈에 띄지 않는 수준까지 좋아질 수 있나요

진료실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질문입니다. 반팔을 입었을 때 100% 안 보이게 되느냐는 물음이 많습니다.

솔직하게 답하면 피부에 완벽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흉터가 가는 편이라면 정말 남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수준까지 만들 수 있고, 굵고 큰 흉터라도 가까이 다가와야 보이는 정도까지는 가능합니다.

완벽한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가늘거나 이런 경우에는 정말 남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수준까지 만들 수도 있고요.

흉터를 보여 드리는 것 자체가 두렵습니다

과거의 상처를 들추는 것 같아 수치스럽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진료실에 와서도 소매를 걷기까지 한참 망설이십니다.

그런데 알아 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자해는 본인의 잘못이 아닙니다. 뇌의 특정 물질이 부족할 때 생기는 우울감과 외로움을 몸이 해소하려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의료진은 그것을 판단하려고 흉터를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치료가 맞을지 정하려고 봅니다.

결이 달라진 흉터도 되돌릴 수 있나요

자해흉터는 색보다 질감이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위 피부와 결이 달라 빛에 따라 도드라져 보입니다.

핀홀법이 나온 뒤로는 이런 흉터도 질감을 되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번에 끝나지는 않지만, 꾸준히 치료하면 결과가 따라옵니다.

치료가 많이 아픈가요

흉터에 다시 통증을 더하는 일이라 심리적으로 힘들까 걱정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실제로는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정도입니다. 시술 전 국소 마취 연고로 피부 표면을 마취하기 때문에, 아프지 않다고는 못 해도 견디기 어려운 통증은 아닙니다.

정리하며

흉터를 지우는 일은 피부를 매끄럽게 만드는 작업만은 아닙니다. 어두웠던 기억을 걷어내고 다음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에 가깝습니다. 망설이고 계신다면, 그 용기를 내 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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