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기초화장품 올바르게 바르는 법
안녕하세요, 피부과 전문의 이상주 원장입니다. 여러분은 스킨케어 단계에서 몇 가지 화장품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많은 분이 '피부에 좋은 거니까' 하는 생각으로 필요 이상의 여러 가지 화장품을 바르다가 오히려 피부 문제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오늘은 올바른 기초화장품 사용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혹시 너무 많은 화장품을 바르고 있나요?
요즘 많은 분이 화장품을 너무 많이 사용합니다. 어떤 분들은 '내 피부는 예민하니까 여러 가지를 발라야 한다'며 다양한 기초화장품을 사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사실 너무 다양하거나 많은 종류의 기초화장품을 바르면 오히려 피부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피부과 전문의는 왜 딱 두 가지만 쓸까?
저 같은 경우에는 보통 기초화장품 딱 두 가지를 쓰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클렌징을 위한 화장품, 그리고 두 번째는 피부에 수분을 주는 보습제입니다. 이렇게 두 가지만 사용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화장품은 여러 화학물질로 만들어집니다. 본인에게 맞지 않는 화학물질에 자꾸 노출되면 당연히 피부에 탈이 날 수 있습니다. 음식물도 이것저것 먹다가 알레르기가 생기는 것처럼, 피부에도 너무 다양한 화장품을 사용하게 되면 알레르기가 생길 확률이 올라갑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자기에게 맞는 제품을 소량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초화장품의 목적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초화장품은 각각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피부는 약산성(pH 5~6 정도)일 때 가장 건강합니다. 이 pH를 유지하면 피부에 있는 잡균들이 잘 자라지 못하고 피부 장벽이 튼튼해집니다. 하지만 세안 후에는 피부가 알칼리성으로 변하기 쉽습니다. 이때 피부를 빨리 약산성으로 되돌려주는 것이 필요한데요.
- 스킨/수렴 화장품: 주로 세안 후 알칼리성으로 변한 피부의 pH를 약산성으로 조절하는 데 적절합니다.
- 로션/크림: pH를 조절한 후 피부를 촉촉한 상태로 유지해 주는 보습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올바른 기초화장품 사용 단계는 클렌징 후 스킨/수렴 화장품으로 pH를 조절하고, 로션이나 크림으로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내 피부 타입에 맞는 보습제 선택법
우리 피부는 적절한 수분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 피부 타입에 맞는 보습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예민한 피부: 너무 많은 양의 보습제를 바르면 오히려 모공을 막아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 지성 피부: 세안을 너무 많이 해서 피부의 기름기를 과도하게 제거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건조함으로 인해 다른 알레르기 반응이나 건성 여드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건성 피부: 조금 더 되직한 크림 같은 제품을 발라 피부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 지성 피부: 조금 더 가벼운 로션 같은 제품을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깨끗하게 클렌징한 후에는 피부가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피부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기초화장품의 가장 기본적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문의해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