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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지나 올라온 잡티, 9월에 피부과가 '이 레이저'를 권하는 이유

여름이 지나고 올라온 잡티, 기미인지 흑자인지에 따라 치료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구별법과 레이저 선택을 정리했습니다.

여름 지나 올라온 잡티, 9월에 피부과가 '이 레이저'를 권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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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부과 전문의 이상주입니다. 여름 휴가철 강한 자외선을 쬐고 난 뒤 거울을 보다가 없던 기미가 생겼다거나, 원래 있던 것이 왜 이렇게 진해졌냐며 찾아오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거울로 보시는 그 잡티가 진짜 기미일까요, 아니면 기미와 비슷해 보이는 흑자일까요. 두 질환은 치료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구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9월에 유독 눈에 띄는 이유

6월 무렵부터 강해진 햇볕이 쌓여 피부에 색소로 남기 때문입니다. 더울 때는 잘 모르고 지나다가 더위가 한풀 꺾일 무렵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기미와 흑자, 어떻게 다른가

기미는 광대 부위에 안개가 낀 것처럼 번집니다. 경계가 흐려 어디까지가 기미인지 파악하기 어렵고 넓게 퍼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흑자는 다릅니다. 주근깨보다 조금 크면서 군데군데 경계가 명확한 반점들이 박혀 있는 형태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미에는 토닝을 씁니다

기미에는 레이저 토닝이 가장 많이 쓰입니다. 다만 토닝도 1세대에서 5세대까지 계속 진화해 왔습니다. 효과는 올리고 부작용은 줄이는 방향입니다.

얼마 전까지는 피코 토닝이 널리 쓰였고, 최근에는 지디 토닝과 쿨샷 토닝 같은 새로운 방법이 나와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디 토닝은 기미뿐 아니라 피부의 각질층을 정리해 주기 때문에 피부가 반짝거리는 효과와 탄력 개선을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화이트닝과 브라이트닝, 탄력까지 한 번의 시술로 다루는 방식입니다.

쿨샷은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추면서 시술합니다. 피부가 예민하거나 얇아 레이저 자극을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표면을 냉각시키면서 아래쪽 색소만 높은 에너지로 다루기 때문에, 자극과 통증은 줄이고 치료 효과는 올릴 수 있습니다.

흑자라면 접근이 달라집니다

기미가 아니라 흑자라면 치료법이 바뀝니다. 최근에는 리팟 레이저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표면 냉각 기술을 갖추고 있어 피부 표면의 모세혈관을 수축시키면서 색소를 다룹니다.

정리하며

같은 갈색 잡티로 보여도 기미와 흑자는 다른 질환이고, 잘못 고른 레이저는 효과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색소를 자극하기도 합니다.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어느 쪽인지부터 정확히 구별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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