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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상식, 피부좋아지는습관] 동안얼굴을 위한 연예인 꿀피부 비결이 거짓말이었다고?

피부 좋아지는 습관으로 알려진 정보들이 때로는 오해일 수 있습니다. 피부과 전문의가 전하는 올바른 피부 상식으로 건강한 피부 관리를 시작해 보세요.

[피부상식, 피부좋아지는습관] 동안얼굴을 위한 연예인 꿀피부 비결이 거짓말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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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상식, 정말 사실일까요? 잘못된 피부 관리 습관 바로잡기

안녕하세요. 피부과 전문의 정지인입니다. 평소 피부 관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렇게 하면 좋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정보들 중에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도 많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시는 피부 상식들을 바로잡아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물 많이 마시면 피부가 촉촉해질까?

연예인들이 피부 비결로 '물을 많이 마신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마시는 물의 양과 피부 상태는 직접적으로 연관이 깊지 않습니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은 피부 깊숙한 진피층에 흐르는 혈액에 의해서입니다. 물을 많이 마신다고 해서 진피층에 갑자기 수분이 풍부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건조한 환경에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은 진피층보다는 표피 윗부분의 수분을 빼앗기기 때문인데, 이 또한 물을 많이 마신다고 해서 수분 손실을 막기는 어렵습니다. 우리 몸은 신장, 심장, 혈관 등 내부 장기들이 피부를 포함한 각 기관에 필요한 물의 양을 조절하고 있기 때문에, 탈수가 될 정도로 물을 안 마시는 것이 아니라면 물 마시는 양이 바로 피부 수분량에 반영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아기 화장품, 성인 피부에도 순하고 좋을까?

아기 피부처럼 되고 싶은 마음은 모두의 바람일 것입니다. 특히 피부가 민감하신 분들은 순하다는 이유로 아기용 화장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기 제품을 성인이 사용할 경우 또 다른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아기 피부는 성인 피부의 90% 정도로 얇고 피지 분비가 매우 적습니다. 또한 아기용 보습 제품들은 천연 성분을 사용하고 순하면서도 대부분 유분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성 피부의 성인 얼굴에는 오히려 과도한 유분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발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유아용 보습제 중에서도 코메도제닉(comedogenic)하지 않은 지질 성분이 들어간 제품들이 많이 개발되어 이러한 문제는 줄어들었습니다. 약산성 유아 바디 클렌저 같은 경우에도 성인 피부에 특별히 문제는 없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피부과 전문의들도 많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선크림 SPF 지수, 무조건 높을수록 좋을까?

선크림을 구매할 때 자외선 차단 지수를 꼼꼼히 따져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일부 제품에서 자외선 차단 지수(SPF, PA)가 조작되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이 수치가 높은 제품에는 여드름을 잘 일으키는 차단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크림은 다양한 차단 지수 그 자체보다도 여러 번 덧발라 주고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일상생활: 실내 활동 위주로 출퇴근하는 일상생활에서는 SPF 15 이상, PA++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로도 충분합니다.
  • 적정량: 높은 차단 지수의 효능을 발휘하려면 얼굴에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데, 평상시에 그보다 적게 바르시는 분들이 많아 충분한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 표기 규정: 국내에서는 SPF 50+까지만 표기가 허용됩니다. 해외에서 SPF 80, 100 제품을 가져오더라도 국내 표기법에 따라 50+로 표기되며, 실제 효능 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높은 수치를 맹신하지 않도록 국내 화장품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레이저 시술 후와 같이 자외선에 특히 예민해야 하는 시점에서는 높은 SPF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강조됩니다. 야외 활동 시에도 SPF 30 이상, PA+++ 정도면 자외선 차단에는 일반적으로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땀으로 인해 선크림이 무너지거나 닦여나가기 쉽기 때문에 충분한 양을 2~3시간마다 한 번씩 덧발라 주어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습니다.

찜질방에서 땀 흘리면 피부가 좋아진다?

찜질방에서 땀을 흘리고 나면 피부가 촉촉하고 매끈해진 것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진짜로 피부가 좋아졌다기보다는 일시적으로 피부 표면이 붓고 각질이 불어나 떨어지면서 좋아진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찜질방의 열기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염증을 악화시키거나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뜨거운 수분에 의해 보습 인자(자연 보습 인자)가 손실되기 때문에 피부가 오히려 결과적으로 건조하고 거칠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따뜻한 물 목욕이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근육을 이완시켜 피로를 풀어주고, 근육 및 관절통 개선, 말초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올바른 정보로 건강한 피부를 가꾸세요

오늘은 잘못된 피부 상식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았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피부 정보가 잘못된 정보라면 오히려 여러분의 피부를 좋지 않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 관리법을 시도하기 전에 반드시 올바른 정보인지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영상이 도움이 되셨거나 피부에 관한 유용한 팁들을 더 알고 싶으시다면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을 부탁드립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지금까지 피부과 전문의 정지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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