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부과 전문의 이상주 원장입니다. 오늘은 가슴 성형 시 겨드랑이 절개로 인해 생기는 흉터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겉으로 잘 보이지 않는 부위라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정작 본인에게는 일상생활 속에서 큰 스트레스를 주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과연 겨드랑이 절개 흉터는 어떤 특징을 보이며,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겨드랑이 절개 흉터,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요?
겨드랑이를 절개한 후 생기는 흉터는 체질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단순히 가는 라인만 남는 경우도 있지만, 흉터 라인이 굵어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비후성 반흔 또는 켈로이드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주위 피부가 까맣게 착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서 초기에는 약간의 개선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6개월 이상 지나 자리를 잡은 후에는 자연적으로 더 이상 좋아질 가능성이 적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병원을 찾아 적절한 흉터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흉터가 가렵고 딱딱하다면?
흉터 부위가 가렵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흉터가 자라고 있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켈로이드는 흉터가 커질 때 가려움증이 심하고, 해당 부위가 딱딱하게 느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심하거나 많이 딱딱하다면 켈로이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라인처럼 남아 있는 흉터이면서 가려움이나 통증이 덜하다면 비후성 반흔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흉터 전문 피부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켈로이드와 비후성 반흔은 증상이 비슷해 보이지만, 치료 접근 방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겨드랑이 흉터,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겨드랑이 절개 흉터가 매우 큰 경우에는 다시 절개하여 수술적으로 흉터를 치료하는 방법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슴 수술 후 겨드랑이 흉터는 재수술을 하더라도 원래 흉터보다 더 작게 남기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레이저 치료입니다. 레이저 치료는 다음과 같은 흉터 개선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 가는 선처럼 남아 있는 흉터
- 절개 부위가 붉게 변한 흉터
-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색소 침착이 발생한 흉터
겨드랑이 흉터 치료, 왜 까다로울까요?
겨드랑이 부위는 움직임이 많고 색소 침착이 잘 발생하는 특성 때문에 다른 부위에 비해 흉터 치료가 까다로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흉터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꾸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흉터,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겨드랑이 흉터는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아도 일상생활 속 불편함은 꽤 큽니다. 색소 침착이나 흉터가 튀어나온 정도, 가려움증 등 증상에 따라 치료 접근 방식이 달라져야 합니다. 따라서 불편함을 참고 지내기보다는 현재 상태가 어떤지 피부과 전문의를 만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방향을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