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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제거는 레이저가 하는 게 아닙니다" 피부과 전문의가 밝히는 진짜 원리

레이저는 잉크를 잘게 부술 뿐, 지우는 건 면역 세포입니다. 반영구와 타투, 흑백과 컬러 문신이 다르게 지워지는 이유를 짚습니다.

"문신제거는 레이저가 하는 게 아닙니다" 피부과 전문의가 밝히는 진짜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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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되는 문신을 지우려고 검색해 보면 광고가 대부분이라 어떤 정보를 믿어야 할지 혼란스럽기 쉽습니다. 피부과 전문의 정지인은 먼저 문신이 어떤 원리로 지워지는지부터 알아야 한다며, 문신을 지우는 주체는 레이저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레이저는 부수고, 지우는 건 면역 세포

정지인 원장에 따르면 레이저의 역할은 단 하나, 피부 속에 박혀 있는 커다란 잉크 덩어리를 아주 잘게 부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잘게 부서진 잉크 파편을 몸속 청소부 역할을 하는 면역 세포들이 조금씩 먹어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 문신 제거의 진짜 원리입니다.

레이저는 거들 뿐, 진짜 문신을 지우는 건 여러분의 면역 시스템입니다.

반영구는 흐려지는데 타투는 왜 평생 갈까

눈썹이나 두피 반영구 문신은 시간이 지나면 흐려지는데, 일반 타투는 왜 그대로 남는지 묻는 분이 많습니다. 반영구 문신은 비교적 얕은 층에, 면역 세포가 조금만 노력하면 먹을 수 있는 자갈 크기로 잉크를 넣습니다. 그래서 레이저를 대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흐려집니다. 반면 일반 타투는 피부 깊숙한 진피층에 면역 세포가 감당할 수 없는 거대한 바위 같은 잉크를 촘촘하게 박아 넣는 것이라, 레이저로 강하게 깨부수지 않으면 평생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컬러 문신이 더 까다로운 이유

흑백 문신은 검은색 바위처럼 레이저 빛을 잘 흡수해 비교적 잘 깨지는 편입니다. 그러나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같은 컬러 잉크는 빛을 반사하는 수정 결정 같은 상태라 레이저 빛을 튕겨 냅니다. 안 깨진다고 레이저 출력만 무작정 높였다가는 피부 표면에 화상을 입어, 문신은 그대로인데 그 위에 흉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색상에 맞는 파장으로 잉크를 먼지처럼 잘게 부수는 섬세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세 줄로 정리하면

정지인 원장은 내용을 세 줄로 요약합니다. 문신 레이저는 잉크를 태우는 것이 아니라 잘게 부수는 것입니다. 반영구는 자갈 크기라 저절로 지워지지만 일반 타투는 거대한 바위라 반드시 레이저가 필요합니다. 특히 컬러 문신은 빛을 튕겨 내기 때문에 피부 손상 없이 깨부수는 전문의의 기술이 핵심입니다.

문신 제거는 내 몸의 세포가 일할 시간과 회복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단 한 번에 끝낼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시작이라는 것이 정지인 원장이 전하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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