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리퍼와 샌들을 신는 계절이 다가오면서 발톱 상태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균(피부사상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여 손발에 땀이 많이 나거나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발병 사례가 증가합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와 장마철 습한 환경이 무좀균이 증식하기 좋은 조건을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진행됩니다
발톱무좀이 생기면 처음에는 발톱이 약간 뿌옇게 변하거나 누렇게 변색하는 정도로 시작하고, 증상이 진행될수록 발톱은 점점 두꺼워지고 심하면 갈라지거나 부스러지기도 합니다. 가루 형태로 부서진 각질이 타인에게 전파되어 새로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방치하면 생기는 문제
발톱무좀 환자 중 대부분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치하면 주변부로 확산될 위험이 크며, 전염성이 매우 강해 가족 중 한 명이 걸리면 온 가족에게 옮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오래 방치할수록 발톱판이 전반적으로 부서지거나 두껍게 변형되어 치료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무좀균은 전염력이 강해 한 번 앓았다고 해서 면역이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무좀균이 침입할 때마다 쉽게 재감염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발에서 시작된 무좀이 발톱으로 번지기 전에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재발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무좀의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치료 방법 세 가지
무좀치료 방법은 크게 바르는 약물 치료, 먹는 약물 치료, 레이저 치료 세 가지로 나뉩니다. 바르는 약물 치료 바르는 항진균제는 발톱 아래 무좀균의 세포막 형성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이 경우 약물 침투력이 핵심인데, 침투력이 우수한 약물을 이용해 발톱무좀 완화에 활용됩니다. 다만 발톱이 두꺼워졌거나 감염이 깊은 경우에는 단독 효과에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먹는 약물 치료(경구 항진균제) 경구 항진균제는 효과적이지만 장기간 복용할 경우 간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정기적인 혈액 검사와 함께 진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임산부나 간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복용이 어려울 수 있어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결정해야 합니다.
레이저 치료
무좀레이저 치료 레이저 치료는 약물 복용이 어려운 분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고, 약물과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무좀레이저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핀포인트 레이저 발톱의 온도를 60~70℃까지 선택적으로 올려 무좀균을 사멸시키는 방식입니다. 가느다란 레이저 빔으로 무좀 병변 부위에만 정밀하게 에너지를 조사하기 때문에 주변 정상 조직 손상을 줄이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발톱무좀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 효과적이며, 시술 주기는 일반적으로 한 달에 한 번 내외로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오니코레이저 낮은 출력으로 활성산소를 유도하여 무좀균을 억제하는 방식입니다. 통증이 적고 양발을 함께 치료할 수 있어 초기나 비교적 가벼운 상태에 적합합니다. 다만 핀포인트 레이저보다 시술 횟수가 더 필요한 편입니다.
무좀 치료 방법 비교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발톱 상태를 먼저 점검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발톱 색이 변하거나 두꺼워지는 증상이 보이기 시작했다면 방치하기보다 무좀치료병원을 통해 빠르게 접근하는 것이 이후 치료 기간과 부담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개인 상태에 따라 약물과 무좀레이저를 적절히 조합하면 더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정리하며
발톱 색이 변하거나 두꺼워지는 증상이 보인다면 상담을 통해 상태를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글쓴이 · 이상주 대표원장 (피부과 전문의) 연세스타피부과 신촌본점 대표원장으로 색소·흉터 분야를 오래 진료해 왔으며, 2026년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 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 외래교수를 맡고 있습니다. 진료 이력은 프로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최종 검토 2026년 8월 6일
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 안내이며, 손발톱무좀의 상태와 개인의 피부 특성에 따라 치료 방법과 결과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피부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